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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【이탈리아 모란디 교량 붕괴】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-08-21 조회수 2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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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지난 14일 정오께 제노바에 위치한 ''모란다(Morandi)''교량이 갑작스러운 돌풍에 붕괴됐다. 교량의 200m 구간이 무너지면서 그 위를 달리던 차량 여러 대가 45m 아래로 추락했다.


[1967년 모란디교 모델 설명사진] 출처: AFPSource:AFP


 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일단 사망자와 실종자의 수색이 끝난 19일에는 건걸교통부 조사팀이 현장에서 예비조사를 마쳤다. 이탈리아 정부 조사팀은 예비조사 결과 이 교량의 붕괴원인으로 여러 가지 사항들이 가능하며, 무너진 구간은 매우 길고 붕괴이전에도 약간 비틀려 있는 상태여서 단순하게 특정 원인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.


 교량을 설계한 리카르도 모란디가 제노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진 이 교량이 개통 된지 12년만인 1979년에 직접 쓴 보고서에서 당시에도 모란디 교량이 처한 문제점을 적시하였다. "콘크리트 표면의 화학처리 물질이 해풍과 인근 제련소의 배출가스로 인해 보호 기능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"고 지적했다. 더 나아가서 자신이 이러한 내용을 특별히 보고하는 것은 이 교량의 손상 상황이 다른 환경에 처한 유사 교량 구조물에선는 볼 수 없는 특별히 "복잡하고 공격적인" 양상을 띠고 있어서 곤욕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서 라고 밝혔다.


 모란디는 자신이 설계한 교량의 설계상의 강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음을 재확인 했지만 "조만간, 어쩌면 몇 년 안에 이 교량에서 모든 녹을 제거하고 부식된 곳을 메워 보수하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다. 그러면서 그는 에폭시 수지 등으로 강재를 덮어서 이 교량의 철제부분에서 "고도의 화학적 저항력"을 유지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.


 이탈리아 ANSA통신은 "앞으로도 붕괴현장의 폐허를 조사해서 이미 균열이 가 있던 곳이 교량 구조물의 불균형을 초래해 무너진 것이 아닌지도 조사해야한다"고 정부 조사팀장 페라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.


 또한 시사잡지 에스프레소는 19일 페라자는 이미 2월 1일 교통부와 이 교량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의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 중의 한 명으로, 주요 교량의 부식이 진행된 상황을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. 이 회의의 자세한 회의록에는 페라자의 서명이 들어있으며, 회의 결과 "부식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" 교량에 대해서는 즉시 보강공사를 해야한다고 권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.